(해당 내용을 블로그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아... 일단 제곧내(제목이 곧 내용)이다. [그래도 내돈내산으로 추천글 올릴만큼 좋은 구매 경험이었습니다.]

 학식충 시절부터 배틀그라운드와 과제를 열심히 도와주던 나으 MSI 노트북이, 므시므시한 내구도의 악명대로 수습기간(진) 중에 배신을 때렸다.

아니 sheep;; 배그도 잘만 돌리던 컴이 회사 사무실에서 프로젝트를 보는 도중에, 갑자기 '팟' 하고 맛탱이가 가버리는 극적인 연출을 보여주면 답이 없었다.

마침 갓 신입들에게 던져주는 교육과제가 NGINX+Spring legacy+React 조합으로 만드는 거였으니, 

어떻게든 만들던거 아무 컴퓨터나 렌탈해서 ssd에 들은 데이터를 빼내려고 하였으나,

 ...금요일 저녁에 노트북을 예약없이 바로 단기렌탈 하려니 놀라운(?) 렌탈비용은 부산광역시도 마찬가지였다.

그렇다고 세컨드PC인 2018 맥미니로 해보자니 직접 머신을 들고갈+윈도우 환경이 필요한 상황에는 대처도 안되고, 

영어를 모르면 서비스를 못받는^^ 가로수길 사과가게 앱등 정품이라 얌전히 쓰고 싶다.

이렇게 된 이상, 이말년과 함께 청와대...는 아니고 중고 가격방어라도 되는 맥북을 아예 마련하는 수밖에...!

하고 대충 중고로운 당근나라와 번개미팅을 찾아봤더니, 이건 또 벽돌의 냄새와 월급의 1/2급 가격들이 나를 반겨주었다^^

(Intellij+VScode+MySQL+sketch 등등 돌리기 시작하면 램 8기가 깡통은 바로 경고뜨것다 맥은 뭐 다르것나...)

그러니 하는수 없이 네이붸와 다나와를 찾던 와중에, 맥쓰 뭐시기 카페를 통해 여기를 알게 되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대박을 골랐네.

광고용 슬로건답게, '극적으로 꼭 필요한 물건이 있었다.'

2017 맥북프로 13인치 CTO면서, 중고로운 당근나라를 뛰어넘는 (16G/512GB)가성비가!

(중고나라의 (16G/256G) 매물이 70만원대인데 배터리 사이클은 상당히 돌아가있었다. 이건 배터리 교체상태.)

 마침 서울로 복귀할 일도 생겼겠다, 

다음날에 바로 항공권 예약하고 밤에 회원가입 직후에 89만원을 질렀다.

(다음날 갑자기 공항에서 디테크에 방문수령 하겠다고 연락해서 죄송했습니다)

 물론, 사전에 고지받은 대로 정직하게 모서리 기스는 좀 났지만, 이거 원가를 고려하면 갓성비다.

(그리고 이걸로 돈벌이 하다보면 외관은 신경쓰지 않게 될 것이다... 씽크패드 빨콩이 팔리는 이유와 카페의 악세사리 맥북에어들 리멤버)

 그와중에 드라이버를 빌려서 msi노트북의 ssd들은 일단 떼어냈지만, 

토요일이라 기술자도 안계셔서 장비사용은 난처함을 표하시니 

nvme 아답터나 케이스까지 빌려서 바로 데이터를 옮기는 것은 불가능했고,

일단은 떼어낸 것으로 만족하고 용산던전으로 향하는 중.

당일수령을 넘어 15시간내 즉시 수령이었으니 만족했고, 조언과 서비스도 훌륭했다.

수습기간이 끝나고 프로 16형으로 뽐뿌 올때 다시올 생각이 들 정도로.

"이유는 모르겠으나, '디테크'에서는 극적으로 꼭 필요한 물건을 발견해냅니다"

기업의 슬로건을, 가성비를 통해 실현해낸 점에서는 뛰어난 기업이었다.